'매그니피센트7' 이병헌 / 사진 = 최혁 기자
'매그니피센트7' 이병헌 / 사진 = 최혁 기자
배우 이병헌이 '빌리 락스' 역할의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영화 '매그니피센트7'(감독 안톤 후쿠아) 언론시사회가 12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병헌이 참석해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이병헌은 "나도 서부극을 찍어봤으니까 이번 영화에서 말 타는 것이나 총과 칼을 다루는 게 쉬울 것 같았다. 그런데 오래 돼서 다시 연습을 해야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말 타는 법도 한국에서 배운 방식과 실제 서부 스타일이 다르더라. 내 몸에 익숙하게 만드는 훈련이 필요했다. 총도 훨씬 무겁게 느껴졌다. 총을 자유자재로 가지고 놀 수 있게 만드는 시간이 필요했다"고 자신의 노력을 밝혔다.

1960년대에 개봉한 명작 '황야의 7인' 리메이크 작품인 '매그니피센트7'은 정의가 사라진 마을을 지키기 위해 7인의 무법자들이 모여 통쾌한 복수를 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덴젤 워싱턴, 크리스 프랫, 에단 호크 등 최고의 할리우드 배우와 이병헌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오는 13일 전야 개봉을 확정해 전 세계 최초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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