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내귀에캔디
사진=방송화면/내귀에캔디
'내 귀에 캔디'에 출연한 배우 윤세아가 눈물을 보였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내 귀에 캔디'에서는 장근석, 서장훈, 지수 등 3명의 스타들이 익명의 캔디와 비밀통화를 나눴다.

이날 '내 귀에 캔디'에서는 서장훈의 두 번째 캔디 '소공녀 세라'의 정체가 공개됐다. 주인공은 배우 윤세아였다.

방송에서 윤세아는 영상 통화로 서장훈의 시구 의상 피팅을 돕기도 하고 그의 시구 현장에 몰래 방문해 멀리서나마 진심으로 응원하는 등 매 순간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특유의 긍정 에너지가 느껴지는 밝은 모습과 털털한 매력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집에 돌아와서는 얼마 전 세상을 뜬 아버지 이야기를 전하며 자신의 행복을 돌아보게 된 계기도 털어놨다. 아버지가 떠난 뒤 그 빈자리가 너무 커 힘들었다는 윤세아는 "어느 순간 편안해 지더라. 이제는 막 웃음이 나온다"며 속 깊은 대화를 나눴다.

서장훈은 "세라가 엄청나게 많은 행복감을 줬다"면서 "나는 사실 마음의 문이 꽁꽁 닫혀있는 그럼 사람인데 오늘 하루만은 정말 그 마음이 열릴 정도로 너무 행복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내가 봤을 때 세라는 굉장히 사랑이 많고 본인의 사랑을 표현할 줄 아는 따뜻한 사람인 것 같다"면서 "나중에라도 지나가면서 보면 정말 친한 친구라고 생각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장훈과 통화가 종료된 뒤 얼굴이 공개된 윤세아는 어깨를 들썩거릴 정도로 눈물을 펑펑 쏟았다. 윤세아는 "처음엔 장난일 것 같았는데 진심이 느껴졌다"면서 "이렇게 속 이야기를 편하게 하고 귀가 기울여지더라. 그 이야기에 빨려 들어갔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