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임주은 (사진=킹콩 엔터테인먼트)

‘함부로 애틋하게’ 임주은이 애틋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9일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8일 종영한 KBS 특별기획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윤정은'역을 맡은 배우 임주은의 종영 소감과 마지막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임주은은 소속사를 통해 "먼저 '함부로 애틋하게'를 시청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전제작이라 촬영을 일찍 시작해서인지 방송까지 참 멀게만 느껴졌는데 벌써 종영이라니 실감이 나질 않네요. 촬영이 끝났을 때 정은이를 보내줬다고 생각했는데, 방송을 보는 내내 어느새 다시 돌아와 있는 정은이를 놔주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아요"라며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 인사와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임주은은 "'함부로 애틋하게'와 함께한 시간은 참 따뜻했고, 정말 행복했어요. 힘들 때나 즐거울 때 언제나 곁에서 함께해주셨던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과 우리 배우분들 덕분에 이 여운은 한동안 쭉 이어질 것 같아요. 함부로 애틋한 시간을 선물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고 말하며 진심 어린 고마움을 표현했다.

종영 소감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임주은은 선글라스를 쓴 채, 트렌치코트를 입고 있다. 그는 까만 선글라스와 대조되는 우윳빛 피부와 예쁜 미모,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여신 자태로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그는 마지막 촬영이 끝난 후, 함께 고생한 이들과 담소를 나누며 한동안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임주은은 '함부로 애틋하게'를 통해 극을 쫄깃하게 만든 악녀 '윤정은'로 분했다. 그는 극 중 강력한 대권후보의 아버지를 둔 엄친딸다운 '명품 비주얼'을 선보이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안방극장을 숨죽이게 하는 악녀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에 '함부로 애틋하게'를 통해 한 뼘 더 성장한 연기자 임주은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한편, 임주은은 신중하게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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