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함부로 애틋하게’ / 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IHQ
KBS2 ‘함부로 애틋하게’ / 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IHQ
‘함부로 애틋하게’ 배수지가 응급실에 실려갔다.

종영까지 단 2회가 남은 KBS2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 측은 지난 방송에서 윤정은(임주은)의 자백을 듣고 충격에 빠졌던 노을(배수지)이 응급실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노을의 옆에는 신준영(김우빈)이 근심 가득한 표정으로 노을을 바라보고 있어 예사롭지 않은 상황을 짐작케 하고 있다. 시한부 판정을 받은 신준영이 아닌, 노을이 응급실로 향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병색이 완연한 표정인 노을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배수지의 ‘응급실 行’ 장면은 지난 3월 경기도에 위치한 응급실 전문 세트장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이날 촬영은 병원 응급실 내에서의 상황을 재현해야 됐기 때문에 의사, 간호사, 환자와 보호자 등 김우빈과 배수지를 비롯해 많은 수의 인원이 등장해야 됐던 상태. 배수지는 번잡하고 시끄러운 분위기 속에서 노을의 감정을 다잡기 위해 긴장감 서린 표정으로 말수를 줄인 채 대본에만 몰입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시한부 판정을 받은 김우빈이 아닌, 배수지가 갑작스럽게 응급실에 누워있는 모습은 마지막 회를 앞두고 긴장감을 안겨주게 될 것”이라며 “과연 배수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지, 김우빈과 배수지의 앞날은 어떻게 될 지 마지막 회까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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