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진(43)이 인기 미국 드라마 ABC '미스트리스'(Mistresses)에서 3년 만에 하차한다.

김윤진 소속사 자이온 엔터테이먼트는 7일 "김윤진이 시즌4를 마지막으로 '미스트리스'를 떠난다"면서 "다른 작품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김윤진의 뜻에 따라 제작진에 하차 의사를 전했다"고 알렸다.

2013년 시작한 '미스트리스'는 30대에 접어든 대학 시절 친구들이 남편 장례식에서 다시 만나면서 시작되는 사랑과 우정 이야기다.

김윤진은 정신과 의사 카렌 킴을 맡았으며, 6일(미국 현지시각) 방송된 시즌4 마지막회 13회에서는 카렌이 유모를 구하려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추락해 숨지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김윤진은 최근 한국에 입국, 다음 달 시작하는 영화 '시간 위의 집'(가제) 촬영을 준비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air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