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달의 연인’ 이지은과 강한나 / 사진제공=SBS ‘달의 연인’
‘달의 연인’ 이지은과 강한나 / 사진제공=SBS ‘달의 연인’
‘달의 연인’ 이지은이 강한나에게 매질을 당할 위기에 봉착했다.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이하 달의 연인)’(조윤영 극본, 김규태 연출) 측은 5일 4회 방송을 앞두고 해수(이지은)와 황보연화(강한나)의 살벌 분위기 매질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해수는 두 손이 흰 줄에 꽁꽁 묶인 채 매달려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모습이다. 무엇보다 해수의 시선 끝에는 황보연화가 독기가 시퍼렇게 서린 매서운 눈빛을 장전한 채 한 손에 회초리를 들고 그녀를 뚫어질 듯 쳐다보고 있다.

당황스러움과 놀라움을 넘어서 이를 악문 채 눈물을 참아내고 있는 해수의 모습에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제작진은 “해수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듯 주시하고 있던 황보연화가 때마침 그녀를 옭아맬 기회를 포착해 ‘집안단속’을 빌미로 해수를 위기로 몰아넣는다. 해수는 자신과 관련된 사람들이 곤경에 처하자, 이를 외면하지 않고 자신이 매질을 당하기로 하는 등 두 사람 사이에 살벌하고 불꽃 튀기는 악연이 이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달의 연인’은 고려 태조 이후 황권 경쟁 한복판에 서게 되는 황자들과 개기일식 날 고려 소녀 해수로 들어간 현대 여인이 써 내려가는 사랑과 우정, 신의의 궁중 트렌디 로맨스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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