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사진=YG엔터테인먼트)


아이콘이 첫 아시아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3일 그룹 아이콘은 5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Indonesia Convention Exhibition Ice Bsd City에서 개최된 ‘iKONCERT 2016 SHOWTIME TOUR’를 끝으로 이번 아시아 투어를 마무리했다.

이날 아이콘은 ‘리듬 타’를 시작으로 ‘덤앤더머’, ‘시노시작’ 등을 이어 가며 강렬한 퍼포먼스로 초반부터 공연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후 ‘취향저격’, ‘오늘따라’, ‘지못미’, ‘기다려’ 등을 부르며 다양한 매력의 무대로 자카르타 팬들을 매료시켰다.

이외에도 아이콘은 다양한 걸그룹 히트곡 커버 무대를 통해 여장에 도전, 예쁘장한 외모와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재미도 선사하며 2시간여의 러닝타임 동안 22곡을 선보였다.

지난 1월30일과 31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 등 전국 투어를 마친 아이콘은 도쿄, 효고, 치바, 오사카, 타이페이, 홍콩, 청두, 난징, 선전, 상하이, 방콕,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등 아시아 총 18개 도시를 도는 투어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데뷔 1년도 되지 않은 신인임에도 대규모 투어를 개최할 수 있는 파워를 입증한 셈이다.

아시아 투어를 끝낸 아이콘은 일본으로 넘어가 오는 10일, 11일 치바 마쿠하리 멧세 이벤트 홀을 시작으로 아이치, 오사카, 효고, 후쿠오카, 도쿄 등 6개도시 16회 공연으로 총 17만6000여 명을 동원할 예정인 ‘iKON JAPAN TOUR 2016’를 개최한다.

한편 아이콘의 래퍼 바비는 오는 7일 솔로 데뷔 싱글 ‘꽐라’를 발표한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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