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언니들의슬램덩크
사진=방송화면/언니들의슬램덩크
'언니들의 슬램덩크' 제시가 가상 결혼식에 나선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가상 결혼식 준비에 나선 제시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어릴 적부터 아빠, 오빠들과 함께 운동을 즐겨했다는 제시를 위한 농구 게임이 펼쳐졌다. 이를 증명하듯 제시와 그의 부친은 막강한 호흡으로 연달아 3점 슛에 성공한 반면, 큰 키의 홍진경을 포함한 '언니쓰' 멤버들은 부진을 면치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게임은 '부녀쓰' 제시와 그의 부친의 승리로 끝났고 제시의 부모님은 "많이 힘들지 않았고 재밌었다"라며 제시와 함께 한 시간에 행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시의 꿈이었던 부모님과의 함께하는 휴가의 마지막 일정으로, 제시의 '가상 결혼식'이 진행됐다. 이에 멤버들은 턱시도를 차려입고 '결혼식 조작단'으로 변신, 제시의 이상형인 하정우를 직접 섭외하려 나섰다. 난관에 빠진 이들을 구제한 것은 '언니쓰'의 친정아버지 JYP.

그 사이 제시는 웨딩드레스 피팅에 나섰다. 생애 첫 웨딩드레스를 입은 제시는 그간의 섹시한 모습과는 또 다른 청순한 매력을 뽐냈다. 특히 제시의 아버지는 카메라를 손에 놓치 않으며 제시의 모든 순간을 사진으로 담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김숙은 제시가 웨딩드레스를 갈아입으러 가자 그의 아버지에게 "내 생각엔 진짜 제시 결혼하면 아버님 펑펑 우실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제시는 "나 결혼하기 싫어"라고 울먹였다. 이에 김숙은 "왜 갑자기 결혼하기 싫어?"라고 물었고, 제시는 "아니 어떻게 한 남자랑 영원히..."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