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사진=MBC)

‘몬스터’ 성유리가 독기를 품고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23일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 41회에서는 항소심 재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변일재(정보석 분)가 끝나지 않는 악행을 예고하며 세상 밖으로 나오는 내용이 그려지는 가운데 이에 맞서 변호사 오수연(성유리 분)이 이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치며 당당히 맞서는 장면이 등장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갈 예정이다.

‘몬스터’ 최고의 악의 축으로 온갖 악행을 저질러 온 것은 물론,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도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며 기사회생한 변일재는 이날 출소와 동시에 오수연과 변호사 민병호(김원해 분)를 맞닥뜨리게 된다. 그러면서 두 사람으로부터 받게 되는 선물이 바로 두부인 것.

출소자에게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는 의미에서 주는 것이 바로 두부이지만 이날 오수연은 쉰 두부를 변일재에게 건네며 그야말로 이전과는 확 달라진 선전포고를 하게 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변일재를 처단하겠다며 독기를 품는 오수연의 모습은 후반을 향해 달려가는 ‘몬스터’에서 또 다른 관전포인트를 만들어 낼 예정.

그런 가운데 쉰 두부를 건네받은 변일재의 맞응수 또한 결코 만만치는 않을 예정이다. ‘몬스터’ 최고의 ‘악의 축’답게 일관성 있게 이 같은 모습을 이어가는 변일재의 모습은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며 보는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몬스터’ 관계자는 “벼랑 끝에 매달렸던 변일재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출소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이 같은 사람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비로소 알게 되는 오수연이 변하게 되는 과정이 앞으로 쫄깃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쉰 두부를 건네는 것으로 달라진 모습을 드러내는 오수연의 변화를 지켜봐달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강기탄(강지환 분)과 도건우(박기웅 분)가 도도그룹을 손에 넣기 위해 사채시장 큰 손을 찾아가 대결을 펼치는 전개 또한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한편 ‘몬스터’는 변일재와 도도그룹에 처절한 복수를 하기 위해 자신의 신분을 철저히 숨긴 채 복수의 칼을 갈고 있는 강기탄의 파란만장 인생을 그린 드라마로 금일 오후 10시 41회가 방송된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