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성훈 (사진=스탤리온엔터테인먼트)


‘아이가 다섯’ 성훈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20일 KBS 2TV 주말연속극 ‘아이가 다섯’에서 사랑 앞에서 무조건 직진하는 솔직남 김상민 역으로 분해 매주 주말 안방을 설레게 만들었던 성훈이 종영 소감을 남겼다.

성훈의 김상민은 특유의 능청스럽고 직설적인 매력으로 주말드라마의 장르를 로맨틱 코미디로 만들었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긴 시간동안 자신만의 독보적인 김상민 캐릭터를 구축해온 성훈은 마지막 촬영 당시 “이렇게 긴 호흡의 작품은 오랜만이라서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더 오랫동안 빠져있어야 했다. 그래서 촬영이 끝나면 사실 시원한 마음이 들 줄 알았는데 막상 끝나고 보니 생각보다 많이 아쉽고 한동안 상민이가 많이 생각이 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온 성훈은 ‘아이가 다섯’ 속 김상민으로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때문에 성훈에게도 ‘아이가 다섯’은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작품 중 하나로 자리했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서 내가 부족한 부분들을 어떻게 채워야 되는지를 배웠고 그걸 조금씩 채워나는 과정에서 한 단계 이상의 성장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아이가 다섯’은 나에게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준 소중한 작품이다”며 마지막까지 작품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처럼 작품을 향한 사랑과 캐릭터를 향한 애정을 가지고 임했던 성훈은 시청자들이 반할 수밖에 없는 매력의 소유자 김상민을 만들어냈고 배우로서 더욱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인정받았다. 이에 지난 6개월 동안 시청자들의 주말을 책임졌던 주말의 남자 성훈이 남은 2회 동안 어떤 활약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성훈의 마지막 활약을 볼 수 있는 ‘아이가 다섯’은 오는 21일 종영한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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