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내귀에캔디
사진=방송화면/내귀에캔디
'내 귀에 캔디' 장근석의 캔디는 유인나였다.

지난 18일 방송한 '내 귀에 캔디'에서는 캔디와의 통화에 나선 배우 장근석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내 귀에 캔디'에 출연한 장근석은 "실제 휴대폰에 친구는 몇 명 있냐"는 질문에 "오며 가며 받은 번호는 많은데 내 전화는 전화가 안 울린다. 사실 그동안 너무 외로웠다"며 통화 내역을 보여줬고, 통화 내역에는 070으로 시작되는 부재중 전화만 가득했다.

이후 캔디폰을 제공받은 장근석은 하이구라는 이름을 가진 캔디와 전화 통화를 했다. 목소리를 들은 그는 "목소리가 진짜 예쁘다. 전화하면서 설레는 건 처음"이라며 "여자랑 통화한지 1년 됐다. 1년 동안 계속 일만 하면서 지냈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 연애를 할 당시에는 내가 너무 바빴다. 확실한 건 사람은 사랑을 하고 살아야 한다"며 "나 왠지 너에게 사랑에 빠질 것 같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장근석은 "지금 중국 상하이에 있다"는 하이구의 말에 "나도 내일 공연하러 상하이에 간다. 만나자"고 제안했고, 방송 말미 공개된 하이구의 정체는 바로 유인나였다.

이어진 '내 귀에 캔디' 예고편에서는 장근석이 유인나를 알아채지 못하고 '베이비복스'라고 헛다리를 짚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내 귀에 캔디' 유학찬 PD는 "장근석-서장훈-지수 모두 처음에는 어색함과 설렘 속에 통화를 시작했지만, 통화가 이어지자 자연스럽게 자신의 일상과 속이야기를 꺼내며 캔디와 친해지고 나중에는 얼마 남지 않은 휴대폰 배터리를 아쉬워하게 됐다. 다음 주에는 첫 방송에 공개되지 않은 배우 경수진의 모습이 등장해, 새로운 달달함을 선사할 예정이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