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 (사진=YG엔터테인먼트)

미국 타임지가 씨엘의 미국 진출 첫 오피셜 싱글 ‘Lifted’을 집중조명했다.

19일 0시 그룹 2NE1 씨엘(CL)은 오랜 시간 컴백을 기다려 온 팬들의 갈증을 제대로 해소시켜줄 미국 진출 첫 오페셜 싱글 ‘Lifted’를 발표했다.

같은 날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TIME)은 “씨엘이라는 아티스트를 들어본 적 없다면, 이번이 기회다. 씨엘이 속한 2NE1은 한국 대중음악 시장에서 가장 성공적인 그룹 중 하나다. 솔로 아티스트로 돌아온 씨엘은 미국 시장을 겨낭한 신곡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씨엘의 성공적인 솔로 미국 진출을 위해 전 세계적인 뮤지션 저스틴 비버를 발굴한 매니지먼트계 ‘미다스의 손’ 스쿠터 브라운이 함께했다. 자칭 ‘Baddest female(나쁜 기집애)’가 크게 성공할 준비가 된 셈”이라며 호평했다.

해외 음원 성적도 청신호다. 씨엘의 ‘Lifted’는 아이튠즈 ‘top 40 힙합 차트’서 14위에 랭킹, 유일한 한국인 아티스트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해외 아이튠즈 3개국에서 1위, 미국에서는 100위 안에 진입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Lifted’는 YG의 테디가 총프로듀싱을 맡고 씨엘, 테디, 미국 래퍼 ‘Asher Roth’가 공동작사한 곡이다. 1990년대 미국 뉴욕의 전설적인 힙합 그룹 우탱클랜의 곡 ‘Method Man’ 일부를 샘플링한 작품이자 씨엘 특유의 묘하면서도 섹시함이 묻어나는 랩이 가장 큰 특징.

한편 신곡 발표와 동시에 화제의 중심으로 우뚝 선 씨엘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