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 (사진=JTBC)


‘히든싱어’ 제작진이 초대형 음악 프로그램 ‘팬텀싱어’를 제작한다.

16일 JTBC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 방송될 ‘팬텀싱어’(가제)는 대중 음악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남성 4중창 그룹을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댄스 발라드 위주인 대중가요를 벗어나 전 세계적으로 통용될 남성 보컬을 발굴할 계획.

‘팬텀싱어’는 ‘보는 음악’에서 ‘듣는 음악’으로 음악쇼의 새 지평을 연 ‘히든싱어’ 군단이 제작한다. ‘히든싱어’, ‘힙합의 민족’, ‘윤도현의 러브레터’ 등을 선보인 조승욱 CP가 기획을 맡았으며, ‘끝까지 간다’, ‘디렉터스컷’, ‘엠카운트다운’ 등 트렌디한 음악 프로그램을 연출한 김형중 PD가 손을 잡았다.

김형중 PD는 “한국판 ‘일 디보’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선발과 경연에 그치는 음악 프로그램이 아닌 다양한 뮤지션들과의 콜라보를 통해 21세기를 이끌 차세대 뮤지션을 발굴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이어 “성악 정통클래식 국악 재즈 뮤지컬 팝페라 레게 등 장르를 불문하고 노래에 자신 있는 다양한 인재들을 선발해, 국내 음악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최고의 4중창 그룹에 도전할 지원자는 ‘팬텀싱어’ 홈페이지(http://goo.gl/6JMHGZ)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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