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찬 (사진=방송캡처)


구본찬의 경기 중계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MBC ‘2016 리우올림픽’ 한국의 구본찬 선수가 가슴 졸이는 승부를 거듭한 끝에 금메달을 획득한 남자 양궁 개인전 16강 경기 시청률이 12.4%(TNmS 수도권 기준, 해당 경기 순수시청률, 이하 동일)를 기록해 동시간대 1위, 당일(12일) 펼쳐진 3사 모든 경기 전체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이어 중계된 남자 사격 소총복사 결승전 역시 김종현 선수의 값진 은메달 획득과 함께 11.6%를 기록 동시 중계를 진행한 타사 대비 우위를 보였다.

이날 16강 경기는 역대 올림픽 최초 양궁 전 종목 석권의 역사적 순간이 될지 관심이 모였던 터. 남자 양궁 단체전에서 대표팀의 금메달을 이끌었던 구본찬은 개인전에서 호주,미국, 프랑스 선수를 상대로 한치의 양보없는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다 금메달을 획득하며 양궁의 역사를 새로이 썼다.

이외에도 이날 경기 중 남자 소총복사 50M 결승전의 김종현 선수의 경기, 배드민턴 남자복식 유연성, 이용대 선수의 대만을 상대로한 예선전 역시 동시 중계된 타사와의 경쟁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거머줬다.

한편 양궁, 사격, 펜싱, 유도 등 다양한 경기에서 고른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굵직한 경기마다 젊은 시청층의 선택을 받고 있는 MBC는 올림픽 방송 명가다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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