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사진=KBS)


‘해피투게더’ 써니-솔지-차희-솔빈-예린-세정이 물에 젖은 모습이 포착됐다.

11일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3’는 ‘끝까지 살아남아라 : 예능행’ 특집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소녀시대 써니부터 시작해 exid 솔지, 멜로디데이 차희, 라붐 솔빈, 여자친구 예린, 구구단 세정에 이르기까지 걸그룹 대표선수들이 총출동한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소녀시대 써니와 exid 솔지, 그리고 구구단 세정이 물에 흠뻑 젖은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솔지는 마치 영혼이 빠져나간 듯 어안이 벙벙한 표정을 짓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써니는 다급하게 물에 젖은 머리카락을 정돈하며 걸그룹 비주얼 사수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런가 하면 앞머리를 잃어버린 세정은 해탈의 경지에 이른 듯, 마냥 웃음만 터뜨리고 있어 폭소를 유발한다. 이에 이들이 어째서 물벼락을 맞은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는 특별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바로 ‘해피투게더’의 간판코너였던 ‘웃지마 사우나’에 ‘쟁반노래방’을 접목시켜, 댄스 영상을 본 뒤 열 번의 시도 안에 완벽하게 재현하고 실패할 경우 물총 폭격을 받는 ‘물총 댄스방’을 연 것.

제작진은 걸그룹 대표선수들이 모인 만큼 걸그룹 댄스의 바이블이라고 할 수 있는 소녀시대의 GEE를 선곡했고, 너무도 익숙한 안무에 써니는 화색을 띄었다.

그러나 영상 중간중간 장치된 트릭동작들에 써니는 “너무하다. 동작들을 교묘하게 바꿔 놨다”며 울분을 터뜨렸다는 후문. 이에 화끈한 물줄기와 함께 시원스러운 웃음을 선사할 더위타파 특별 이벤트 ‘물총 댄스방’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한편 ‘해피투게더3’는 금일 밤 11시10분에 방송된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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