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빅스가 새 앨범 ‘하데스(Hades)’의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공개했다.

9일 그룹 빅스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측은 0시 공식 소셜 채널을 통해 여섯 번째 싱글 앨범이자 연간 프로젝트인 ‘빅스 2016 컨셉션(VIXX 2016 CONCEPTION)’ 두 번째 작품 ‘하데스(Hades)’의 수록곡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 공개로 타이틀 곡 ‘판타지(Fantasy)’를 비롯해 수록곡 ‘러브 미 두(Love Me Do)’와 ‘나비 효과’ 하이라이트 부분이 빅스의 컴백 포토와 함께 첫 선을 보였다. 타이틀 곡을 비롯해 공개된 세 곡 모두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이 공개되면서 빅스의 컴백 타이틀 곡인 ‘판타지’가 처음으로 베일을 벗었다. ‘판타지’는 무게감이 느껴지는 곡으로 신스 사운드가 웅장한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하이라이트 메들리에서 공개된 부분은 약 18초 분량임에도 시원하게 내지르는 고음이 담겨 강렬한 사운드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또한 ‘판타지’의 곡 전개 흐름을 엿볼 수 있는 가사가 추가로 공개돼 눈길을 끈다. 가사 중 ‘돋아나는 페인(pain) / 달을 잃어버린 밤처럼 / 비어버린 사인(sign) / 마이 트레지디(My tragedy) / 단 하나 길이 열리면 / 날 구해줘 판타지(fantasy)’ 등 비유적인 가사들이 표현돼 마치 한 편의 시를 연상시킨다.

수록곡 ‘러브 미 두(Love Me Do)’는 반복되는 멜로디 라인과 가사가 중독적인 느낌을 주는 노래로 듣는 순간 집중하게 만든다. 또 다른 수록곡 ‘나비 효과’는 세련된 하모니와 빈티지한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는 노래로 감미롭게 다가온다.

‘러브 미 두’와 ‘나비 효과’도 각각 18초 정도의 짧은 분량이지만 빅스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타이틀 곡 ‘판타지’가 ‘다크 섹시’로 돌아오는 빅스의 서막을 강렬하게 알리는 역할을 한다면 수록곡들은 세련된 음악으로 무장한 빅스의 개성과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것들로 앨범 전체에 대한 높은 완성도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 하이라이트 메들리는 독보적 컨셉돌로 돌아오는 빅스의 컴백 스타일을 짐작할 수 있어 새 앨범에 발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빅스는 오는 12일 여섯 번째 싱글 앨범 ‘하데스’를 발매한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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