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무한도전
사진=방송화면/무한도전
'무한도전' 박명수·유재석 팀이 '두근두근 다방구 최종 승리를 기록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두근두근 다방구' 두 번째 편이 방송됐다.

앞서 황광희와 양세형, 박명수와 유재석, 하하와 정준하로 팀을 이룬 '무한도전' 멤버들은 1팀이 술래, 2팀이 도망자가 돼 '다방구' 게임을 시작했다.

먼저 술래가 된 황광희와 양세형은 추격전 에이스라는 별명처럼 넓은 수색 범위에도 멤버들을 잘 찾아내 박명수와 유재석, 정준하를 잡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본부의 수비가 허술한 틈을 타 하하가 박명구와 유재석을 구출하면서 최종스코어는 정준하 1명 체포하는데 그쳤다.

이어 하하와 정준하 팀은 행운의 포획과 본부 지형의 이점 등을 이용해 4명의 멤버들 모두 잡아내는데 성공했으나 1라운드 이후 게임의 범위 축소, 외길뿐인 본부 지형 등 유리한 점이 많다는 이유로 불만이 제기돼 3명을 체포한 것으로 합의를 했다.

마지막 술래인 유재석, 박명수 팀은 사실상 유재석 원맨 팀이나 다름 없었다. 탐문수사와 위치정보를 활용해 빠르게 양세형과 황광희를 체포한 유재석은 정준하의 터치로 양세형과 황광희가 탈출했지만 곧바로 쫓아가 셋 모두를 잡아내는 괴력을 보였다.

하지만 그 사이 하하는 다시 황광희를 구출하며 마지막 희망을 남겼고, 황광희는 심박수를 조절하며 역전의 기회를 노렸다.

반면 유재석이 활약하는 사이 박명수는 범인들과 동떨어진 장소를 헤매고 있거나 뒤늦게 와서 이미 체포가 된 멤버들을 붙잡는 등 시종일관 게임에 아무런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그러나 반전이 발생했다. 문자정보가 아닌 '감 추격'을 강조하던 박명수는 유재석이 잠시 수색을 나간사이 아무런 이유도 없이 비상계단의 문을 열어보았고, 때마침 그 뒤에 숨어 마지막 기회를 노리던 황광희와 마주쳐 모든 인원을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가장 못 믿을 멤버인 박명수에게 일격을 당한 황광희와 다른 멤버들은 허탈해했고, 유재석만이 "잘했다"며 그의 활약을 기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