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뭐길래 이혜원, “연애시절 안정환이 머리 땋은 스타일 좋다고 해서...”

엄마가 뭐길래 이혜원이 안정환의 폭로에 당황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 전직 축구선수 안정환은 아내 이혜원과의 연애 시절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안정환은 딸 리원이의 땋은 머리를 바라보며 “엄마가 옛날에 아빠 만날 때 공주처럼 머리 땋아서 맨날 그 머리만 하고 나왔다”고 폭로했고 이혜원은 당황하며 안정환의 입을 막으려했다.

하지만 안정환은 “한 번 예쁘다고 했더니 엄마가 맨날 땋은 머리 스타일을 고수했다”며 딸 리원이에게 “그래도 변화를 줘야 되는 거 아니야. 한 일 년을 땋고 다니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발끈한 이혜원은 “그 때는 예쁘다고 해 놓고 이렇게 놀려 먹는다”며 “만날 때마다 예쁘다고 해놓고”라고 투덜거렸고 안정환은 “그럼 사랑하는데 안 예쁘다고 하냐”며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후에도 안정환의 놀림은 계속됐고 이혜원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대학생 때 한번 땋고 나갔더니 정말 예쁘다고 했다”고며 “그 다음에는 머리를 땋지 않고 나갔더니 왜 그 머리를 안 하고 왔느냐고 해서 땋은 머리를 고수했더니 평생을 놀린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엄마가 뭐길래’에서 이혜원은 안정환과 역할 바꾸기에 나섰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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