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에서 두번째 사랑 김희애 (사진=해당방송 캡처)

‘끝에서 두번째 사랑’ 김희애가 굴욕을 당했다.

30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 1회에서는 강민주(김희애 분)이 인상적인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늦은 밤 귀가하던 강민주는 술병을 든 남자가 뒤에서 걸어오자 급히 핸드폰을 꺼내 “아들, 엄마 집에 다 왔어. 아빠랑 같이 나오고 있다고?”라며 전화통화를 하는 척 했다.

이후 강민주가 놀라 넘어지자 남자는 “괜찮냐”며 말을 걸었지만 놀란 강민주는 남자를 치한으로 오해해 급소를 걷어찼고 뒤이어 남자의 아내가 강민주의 머리채를 잡으며 “이 여자가 미쳤나. 남의 남편 급소를 차?”라고 분노했다.

결국 강민주는 그 부부가 옆집 이웃이었음을 알고 그제야 안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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