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사진=방송캡처)


‘썰전’ 유시민이 전원책의 김구라 향한 제안을 만류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최근 이슈가 된 건물주 리쌍과 세입자의 분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 김구라는 “사실 제가 이사를 해야 할 상황이다. 전세를 놓은 집에 들어가야 하는데, 지난해 11월 전세 만료기간을 깜빡하고 잊었다”고 전했다.

이어 “12월 초에 뒤늦게 세입자에 전화를 걸어 ‘11개월 이후, 집을 빼줄 수 있느냐’라고 물었지만 세입자가 ‘계속 살겠다’고 말해 별 수 없이 제가 월세로 살 운명에 처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전원책은 “정 이사할 곳이 없다면, 나는 모친과 처 그리고 반려견과 함께 지내고 있다. 내 2층 서재에 있는 방 빌려주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유시민은 김구라에게 “절대 가지마라. 매일 구박만 받는다”며 “살 데가 없어서 변호사님 옆에서 살겠나”라고 말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전원책은 “나하고 10개월만 같이 살면 개그가 고급화 될 것”이라며 “김구라를 역사에 남길 한국의 찰리 채플린으로 키워보고 싶다. 일단 한 달만 여기 있어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날 ‘썰전’에서 유시민은 두테르테를 언급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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