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를 부탁해!
우리가 꼭 만나고 싶었던 스타에게 한경닷컴 HEI(헤이)가 셀프카메라를 부탁했습니다. 몇 백장 중 은혜로운 한 장이 나올 때까지, 저희는 기다릴 준비가 돼 있습니다. <편집자주>
'운빨로맨스' 이청아 /김예랑
'운빨로맨스' 이청아 /김예랑
[김예랑 기자] 막 찍어도 '화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배우 이청아를 위한 말 같습니다.

19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MBC '운빨로맨스'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4시간'도 채 못자고 나온 이청아를 만났습니다.

여느 스타들은 SNS에 올리는 사진 한 장을 위해 몇 백여 장이 넘는 '셀피'를 찍는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청아는 달랐습니다.

셀카를 조심스레 부탁하자, 우선 '조명'을 찾습니다. "어때요?"라고 묻는데 이미 '완성형' 입니다. 설레는 가슴을 부여잡고 열어 본 핸드폰 카메라 갤러리에는 단 한 장의 사진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재촬영 요청? 필요 없었습니다.

이청아는 '운빨로맨스'를 통해 세계적인 스포츠 에이전트 한국 지사장이자 똑 부러지는 알파걸 '한설희'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을 꽤 했습니다.

특히 머리부터 발끝까지 에지있는 스타일링으로 뭇 직장인 여성들의 '워너비'로도 떠오르기도 했죠. 이에 이청아는 "스태프들이 고생이 너무 많았죠"라고 공을 모두 돌렸습니다.

또 "전작들에서 멜로가 완성이 됐었는데, 이번 작품은 드라마 중간에 사랑을 보냈어야만 했어요. 착한 일 한 것 같고 그래요. 설희가 '멋진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 또한 그런 면을 배운 것 같아요"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습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