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MBC ‘진짜 사나이’ / 사진=MBC ‘진짜 사나이’ 방송 화면 캡처
MBC ‘진짜 사나이’ / 사진=MBC ‘진짜 사나이’ 방송 화면 캡처
군대에서 개그 배틀이 시작됐다.

17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2(이하 진짜 사나이)’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백마부대에 간 개그맨들의 유격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격 훈련에 앞서 선임들과 만난 개그맨들은 자기소개를 시작했다. 이들은 개그맨답게 개인기를 가미한 소개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기리는 유쾌한 댄스를 선보였고 양세찬 틀니 빼기 개인기를 보여줘 선임들을 웃게 했다. 다음 타자 황제성은 tvN ‘코미디 빅리그’의 코너 ‘깝스’의 한 대목을 선보였다. 이후 문세윤 역시 다양한 성대모사를 선보이며 기대에 부응했다.

하지만 허경환의 개그는 통하지 않았다. 그는 10년 개그 생활 유행어를 총출동시켰지만 웃음은 커녕 민망한 분위기만 자아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허경환은 “창피했다. 앞으로 어딜 가든 개인기를 3개는 가지고 다녀야겠다”고 다짐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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