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보감 윤시윤, 김새론 (사진=아폴로픽쳐스, 드라마하우스, 미디어앤아트)

‘마녀보감’ 윤시윤-김새론의 로맨스의 결말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13일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측은 배우 윤시윤과 김새론의 절박한 상황이 담긴 현장 스틸컷을 공개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 속에는 삼매진화로 불이 붙은 화형대에 묶여 꼼짝 못하고 있는 김새론(서리 역)을 구하기 위해 윤시윤이 불속으로 뛰어드는 모습이 담겨있다. 맹렬한 기세로 타는 불길과 김새론의 흐트러진 매무새가 급박한 상황을 보여준다.

화형대에서 구한 김새론을 품에 안은 윤시윤의 얼굴에는 상처가 가득이다. 땀이 흥건한 얼굴로 김새론을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윤시윤의 눈빛은 애틋하고 아련한 감정을 폭발시킨다. 김새론은 품에 안겨 윤시윤을 향한 시선을 뗄 줄 모르고, 충격으로 제정신을 차리기 힘든 상황에서도 변함없는 단아하고 청초한 미모가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2회만을 남겨둔 ‘마녀보감’은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의 연속이다. 지난 주 방송분에서 서리(김새론 분)이 화형당할 위기에 처하는 역대급 엔딩으로 관심을 모았다. 공개된 사진으로 불속에 뛰어든 허준의 활약을 예상해 볼 수 있지만 홍주(염정아 분), 선조(이지훈 분)은 물론 백성들마저 저주받은 공주 서리를 죽이기 위해 혈안이 된 상태라 어디도 안전하지 않다. 게다가 홍주는 최현서(이성재 분)를 이용해 마의금서 마지막 장의 비밀에 접근하려 하고 있다. 서리를 위해 불속까지 뛰어든 허준이 마의금서가 말하는 진실한 사랑인지, 그렇다면 진실한 사랑의 희생은 무엇인지, 위기를 딛고 저주를 풀어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있는 것.

‘마녀보감’ 제작진은 “애틋한 연인 허준과 서리의 운명을 마지막까지 지켜봐 달라. 시청자들의 기억에 남을 만한 엔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마녀보감’은 오는 15, 16일 오후 8시30분에 19, 20회로 대미를 장식한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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