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형 "박나래, 억대 전세금 무이자로 빌려줘…전셋집 마련"
개그맨 양세형이 박나래에게 도움을 받아 전셋집을 장만했다고 밝혔다.

최근 양세형은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이하 '헌집새집')에 출연해 침실 인테리어를 의뢰하며 동생 양세찬과 함께 살고 있는 집을 공개했다.

녹화 당시 양세형은 "얼마 전 살던 집의 계약기간이 끝났다. 급하게 제 형편에 맞는 집을 구해봤는데 찾을 수가 없어 그나마 남아있던 이 집으로 이사를 왔다"며 어쩔 수 없이 큰 집을 선택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양세형은 "이사할 때 집 전세금이 모자라 고민이 많았다. 그때 동료 개그우먼 박나래가 무이자로 선뜻 억대의 돈을 빌려줬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침 박나래가 타 방송에서 양세형의 동생 양세찬을 짝사랑했다고 밝혀 화제가 됐던 바, MC 김구라는 "박나래와 양세찬과의 관계를 봤을 때 이건 악마의 도움을 받은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양세형은 "안 그래도 박나래가 이 집에 방 하나는 자기 것이라고 얘기한다"고 말해 또 한번 좌중을 웃겼다. 그러면서도 "나도 내가 가진 돈 중 반 이상은 박나래에게 줄 수 있다"며 끈끈한 동료애를 과시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