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 / 사진제공=쏘스뮤직
걸그룹 여자친구 / 사진제공=쏘스뮤직
걸그룹 여자친구의 첫 번째 정규앨범 하이라이트 메들리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여자친구는 11일 첫 번째 정규앨범 ‘LOL’ 발표를 앞두고,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타이틀곡 ‘너 그리나 나(NAVILLERA)’를 포함한 새 앨범의 수록곡을 담은 영상을 깜짝 공개하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영상에는 타이틀곡 ‘너 그리고 나’를 비롯해 첫 정규앨범 ‘LOL’에 수록된 12트랙의 음원을 짧지만 강렬하게 담아냈다. 영상 속 여자친구 멤버들은 밝고 다양한 색깔을 지닌 레트로 무드에 트렌디를 입힌 레트로룩으로, 싱그럽고 풋풋한 시절의 향수를 자극한다.

특히, 여자친구는 앨범명 ‘LOL’에 어울리는 소녀들의 해맑은 웃음과 사랑을 충분히 표현하기 위해 상큼 발랄한 모습과 러블리한 사랑스러운 매력을 드러내며 2016년을 대표하는 ‘레트로걸’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데뷔 1년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첫 정규앨범 ‘LOL’은 ‘Laughing out loud(크게 웃다)’와 ‘Lots of Love(사랑을 듬뿍 보내다)’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으며, 그 동안 여자친구가 추구해온 여자친구 특유의 캐릭터를 더욱 확실히 보여 주는 앨범이다.

이번 첫 정규앨범에는 활짝 피어오르는 사랑의 감정을 여러 악기들의 다채로운 멜로디로 풀어낸 인트로를 시작으로 사랑에 빠진 마음의 상태를 마음속에 상대방이 번져 물들어간다는 예쁜 가사로 표현한 곡 ‘물들어요’, 좋아하는 사람과 진정한 사랑을 하고 싶은 소녀들의 마음과 학교3부작을 끝내고 새롭게 시작하는 여자친구의 마음을 동시에 표현한 곡 ‘너 그리고 나’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귀를 사로잡는다.

이어 앨범명과 동명의 곡 ‘LOL’, 여자친구가 처음 시도하는 레게 장르의 ‘한 뼘’, 바닷가에서의 추억을 신나는 락 사운드로 풀어낸 곡 ‘물꽃놀이’, 동화 ‘인어공주’ 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든 곡 ‘머메이드(Mermaid)’, 잔잔하고 부드러운 R&B장르의 ‘나의 일기장’, 여자친구 멤버들의 다양한 음색을 느낄 수 있는 하우스 장르의 ‘나침반’, 미국의 1990년대 사운드를 만끽할 수 있는 ‘찰칵’, 아프고 힘든 일도 시간이 지나면 추억으로 남는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 ‘바람에 날려’ 등 신곡 11트랙과 ‘너 그리고 나’ 인스트루멘탈 버전을 포함한 총 12트랙이 담겨졌다.

이번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은 첫 번째 정규앨범 ‘LOL’의 전체적인 느낌과 곡의 콘셉트 등을 집약적으로 접할 수 있어 팬들의 뜨거운 반응과 함께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더욱이 하이라이트 메들리만으로도 한 층 성장한 여자친구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사랑과 웃음이 많은 소녀들의 심리상태를 표현한 다양의 장르의 수록곡을 통해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뽐내며 다시 한 번 가요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앞서 여자친구는 티저 영상을 통해 ‘2016 레트로걸’로 변신을 예고한 터라 여자친구가 신곡 ‘너 그리고 나’를 통해 어떤 모습과 퍼포먼스를 선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여자친구는 11일 오전 0시 첫 번째 정규앨범 ‘LOL’을 발표한 후, 같은 날 오후 4시 미디어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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