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준 (사진=DB)

SG워너비 김용준이 술집 폭행 혐의를 거짓 해명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7일 SG워너비 김용준의 소속사 측은 "거짓해명을 하지 않았다"면서 "첫 번째 발길질은 상대 측에 맞지 않았다. 분명히 위협적인 상황이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채널A는 김용준이 휘말린 폭행사건 당시 술집 CCTV 영상을 공개, 해당 영상에는 옆 테이블과 시비가 붙은 남성 A씨가 상대에게 밀려 옆 테이블에 있던 김용준 쪽으로 넘어지고 이에 김용준이 순간적으로 일어나 팔을 들어 A씨를 치려고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후에도 김용준은 화를 참지 못하고 A씨를 도발하지만 함께 있던 일행이 그의 행동을 적극적으로 말린 모습으로 채널A는 "상대가 먼저 술병을 들고 위협해서 정당방위 차원에서 한 행위였다"는 소속사의 공식 입장과는 배치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해당 CCTV 영상에는 김용준의 행동 이후 술병을 들고 위협하는 A씨의 모습이 담긴 가운데 경찰은 A씨가 먼저 김용준에게 위협을 가한 적은 없다고 판단, 이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상태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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