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조혜련 모녀/사진제공=TV조선
조혜련 모녀/사진제공=TV조선
조혜련이 딸 윤아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다.

7일 오후 11시 방송 예정인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 조혜련은 딸 윤아와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윤아가 예전에 입양 보냈던 강아지 밍키와 현재 밍키의 주인인 자신의 절친을 집으로 초대한다.

조혜련은 “윤아가 혼자 자취할 때 밍키에게 많이 의지했지만 밍키가 혼자 있다 보니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 어쩔 수 없이 입양 보냈다. 윤아가 밍키를 보고 반가워했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나타내지만 정작 밍키와 마주한 윤아는 무덤덤해하며 불편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자신의 예상과는 너무 다른 딸 윤아의 반응에 혼란스러워진 혜련은 절친에게 “너무 속상하다. 윤아와 같이 사는 게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 윤아는 긍정적이고 밝은 아이라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어두운 면도 많고 예민하고 쉽게 상처를 잘 받는 아이였다. 내가 그렇게 만든 것 같아 윤아에게 무릎 꿇고 사과한 적도 있다”고 하소연을 하며 눈물을 흘린다.

결국 조혜련은 절친에게 윤아의 속마음을 알아봐달라고 부탁하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다. 쉽게 속마음을 잘 털어놓지 않던 윤아는 “엄마가 쿨하니까 나도 쿨하게 받아들일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나는 엄마가 아무 생각 없이 하는 장난도 깊게 생각하고 깊게 받아들인다. 엄마는 상대가 어떨지를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힌다.

‘엄마가 뭐길래’는 7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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