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영웅’ ‘셜록홈즈:앤더슨가의 비밀’ ‘마이 버킷 리스트’ ‘구름빵’이 오는 10월11~16일 중국 상하이 황푸극장 등에서 열리는 K뮤지컬로드쇼에서 쇼케이스 공연을 한다. ‘마타하리’ ‘아리랑’ ‘캣조르바’ ‘신과 함께 가라’ 등 네 편은 영상 쇼케이스를 선보인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지난 5일 K뮤지컬로드쇼에 참가할 작품을 선정했다. 쇼케이스 공연 제작사들은 국제항공료, 숙박비를 포함해 쇼케이스 준비 비용을 지원받는다. 중국 바이어와 1 대 1 미팅을 통해 계약을 체결할 기회도 주어진다.

K뮤지컬로드쇼는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상하이 카이신마화문화미디어유한공사와 손잡고 국내 창작뮤지컬을 중국 시장에 알리려는 취지로 기획했다. 중국상하이국제예술제 공연예술페어(SPAF) 기간에 열린다. 이번 공모에는 에이콤 인터내셔널, 신시컴퍼니, EMK인터내셔널 등 국내 대형 뮤지컬 제작사를 비롯해 42개 단체가 47개 작품을 신청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