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강지환, 성유리 (사진=MBC)


‘몬스터’의 강지환과 성유리가 이번에는 과연 재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통쾌한 복수극 제2의 서막을 알리며 ‘사이다 전개’로 기대감을 높인 MBC 월화특별기획 ‘몬스터’에서 계속해서 엇갈리며 재회하지 못했던 강기탄(강지환 분)과 오수연(성유리 분)이 같은 시각에 도도 호텔에서 각자의 일행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이번에는 드디어 두 사람이 만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방송된 ‘몬스터’ 28회에서는 강기탄이 TV에 출연한 오수연을 보고도 여전히 기억을 찾지는 못했지만, 이수탄(김동희 분)에게 제보전화를 걸도록 지시해 오수연과 황지수(김혜은 분)가 함께 출연한 생방송에서 변일재(정보석 분)와 황지수의 불륜 사실이 담긴 과거 사진을 만천하에 공개하면서 본격적으로 변일재에 대한 복수를 시작한 바 있다.

두 사람은 변일재에게 복수를 하겠다는 같은 마음으로 합작해 복수극의 서막을 열었지만, 오수연은 제보전화가 강기탄의 지시로 이뤄진 것인지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강기탄은 여전히 자신이 오수연을 사랑했다는 것을 기억하지 못하면서 시청자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미리 공개된 사진에서 강기탄과 오수연이 도도호텔 엘리베이터 앞에서 스치는 모습이 담겨있어 오수연이 호텔에 방문한 이유가 무엇이며 과연 두 사람은 드디어 마주하게 되는 것인지, 마주친다면 강기탄은 오수연을 기억해낼 것인지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몬스터’ 관계자는 “강기탄이 과거에 한 여자를 사랑했었다는 사실은 기억하고 있는 상태이지만 그 사람이 오수연이라는 것을 기억해낼 수 있을지, 또 두 사람이 과연 재회할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라며 “중반부를 넘어선 만큼 앞으로 복수극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멜로 라인도 함께 시작될 예정이니 재미와 긴장감을 더해갈 ‘몬스터’ 29회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몬스터’ 29회는 오는 4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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