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 이주노, 취재진 피해 쪽문 입장…'경찰도 당황'
성추행 혐의를 받은 이주노가 경찰에 출두했다.

이주노는 30일 오후 2시 55분께 성추행 혐의에 관해 조사에 응하기 위해 서울 용산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주노는 양복을 입고 굳은 표정으로 취재진이 지키고 있는 정문을 피해 옆문으로 용산경찰서에 들어갔다.

현장에는 많은 취재진이 몰렸지만, 이주노는 취재라인을 무시한 채 황급히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다.

용산경찰서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원래 그쪽 문이 잠겨있는데 왜 열려있었는지 모르겠다"며 "취재라인도 몇시간 전에 미리 만들어놓고 준비했는데 정말 당황했다"고 밝혔다.

이주노는 지난 25일 오전 3시쯤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피해 여성 두 명을 뒤에서 끌어안고 하체를 밀착시키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