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이 5주 연속 드라마를 제치고 수요일 밤 시청률 왕좌를 차지했다.

3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된 '생로병사의 비밀'은 9.6%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시간 방송된 MBC TV '운빨 로맨스'는 8.4%, KBS 2TV '마스터-국수의 신'은 7.5%, SBS TV '원티드'는 6.7%로 나타났다.

근소한 차이기는 하지만 '생로병사의 비밀'이 한달 넘게 드라마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것은 방송 3사에는 굴욕이다.

황정음, 류준열, 천정명, 김아중 등 청춘 스타들이 수목극의 주연을 맡았지만, 작품 자체의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스타들도 이름값을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건강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으로 꾸준히 제자리를 지키는 '생로병사의 비밀'의 존재감이 새삼 부각되고 있다.

29일 '생로병사의 비밀'은 '전체식 프로젝트 2편-통곡물 건강법'을 방송했다.

전체식(매크로바이오틱)의 중심을 차지하는 현미, 통밀, 통메밀 등 통곡류의 효능을 소개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