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와이프' 전도연 / 사진 = 변성현 기자
'굿 와이프' 전도연 / 사진 = 변성현 기자
배우 전도연이 11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tvN 새 금토드라마 '굿와이프(연출 이정효, 극본 한상운)' 제작발표회가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이정효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전도연, 유지태, 윤계상, 김서형, 나나, 이원근이 참석했다.

이날 전도연은 "첫 데뷔라는 생각으로 현장에서 적응해나가고 있다. 4월말부터 촬영했는데 이제 현장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힘은 들지만 현장 분위기가 좋아서 점차 더 잘 적응해나갈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나씨는 연기 경험이 전혀 없었던 친구인데 같이 떨고 같이 위로하면서 촬영했다. 나나씨도 현장에서 굉장히 긴장될텐데 오히려 나한테 언니처럼 힘내라고 에너지를 많이 준다. 너무 잘 하고 있어서 내가 선배이지만 조언을 주기보다는 서로 응원하면서 잘 하고 있다"고 첫 국내 드라마 데뷔를 한 나나를 극찬했다.

'굿와이프'는 국내 최초 동명의 미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방영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 이태준(유지태 분)이 스캔들과 부정부패 의혹으로 구속되고, 결혼 이후 일을 그만 뒀던 아내 김혜경(전도연 분)이 가정의 생계를 위해 서중원(윤계상 분)의 로펌 소속 변호사로 복귀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극이다.

tvN에서 선보일 또 하나의 웰메이드 장르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굿와이프'는 '디어 마이 프렌즈' 후속으로 오는 7월 8일 첫 방송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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