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와이프 (사진=영상캡처)


‘굿와이프’의 본편영상으로 제작된 ‘45초 트레일러(예고영상)’가 공개됐다.

21일 공객된 tvN 새 금토드라마 ‘굿와이프’ 트레일러에서는 주연 배우들의 연기 호흡을 엿볼 수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전도연, 유지태, 윤계상의 3색 카리스마 대결이 펼쳐지는 것. 먼저 평범한 가정주부였지만 남편의 스캔들과 부정부패 의혹으로 변호사로 변신,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 전도연(김혜경 역)은 당당한 커리어우먼의 매력을 제대로 발산하고 있다. “제가 변호산대요”라 말하며 법원에서 톡톡히 활약하는 모습, 남편 유지태(이태준 역)에게 등 돌려 걸으며 “나 당신 없어도 돼. 당신 말대로 나도 변호사잖아”라 선언하는 모습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남기고 있다.

반면 검사 유지태는 기자회견으로 첫 등장, 자신의 스캔들과 내사과정이 관계 없음을 주장하며 전도연과 함께 언론 앞에 선다. 검사 생활에 치명적인 스캔들과 부정부패 의혹을 받고 있지만 당당하게 상황을 주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마지막으로 로펌 대표 윤계상(서중원 역)은 세련되고 시크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전도연에게 “너 이사건 어그러지면 네가 책임져야 해”라고 다그치다가도, 법정에서 활약하는 그녀의 모습에 미소 지으며 따뜻한 시선을 보내는 등 날카로우면서도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자랑하고 있는 것.

45초 분량의 짧은 트레일러지만 세 사람의 각기 다른 3색 카리스마 대결이 펼쳐져 본편을 향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국내 최초로 동명의 미드를 리메이크하는 ‘굿와이프’는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 이태준(유지태 분)이 스캔들과 부정부패 의혹으로 구속되고, 결혼 이후 일을 그만 뒀던 아내 김혜경(전도연 분)이 가정의 생계를 위해 서중원(윤계상 분)의 로펌 소속 변호사로 복귀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극이다. 오는 7월8일 오후 8시30분 첫 방송.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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