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혜 1인 기획사 설립 /사진=한경DB, 김소혜 소속사 홈페이지
김소혜 1인 기획사 설립 /사진=한경DB, 김소혜 소속사 홈페이지
I.O.I의 김소혜가 대형 소속사 대신 1인 기획사 설립을 택했다.

S&P 엔터테인먼트는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김소혜의 연예계 전반에 걸친 활동을 위해 소속사를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S&P 측은 "향후 활동 계획으로 I.O.I 1차 유닛 활동에 전념할 것"이라면서 "본인 의사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연예계 다양한 방면에 대한 활동을 신중하게 검토 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소혜는 연기자 연습생 출신으로 Mnet '프로듀스 101'에 출연했다. 오랜기간 아이돌 그룹 데뷔를 목표로 연습생활을 했던 다른 참가자와는 달리 소극적인 성격과 부족한 노래, 춤 실력으로 '눈살'을 받았지만 매력 만큼은 대중에 눈도장을 받았다. 김소혜는 '프로듀스 101'에서 최종 5위의 성적을 기록, I.O.I로 데뷔해 활동 중이다.

일반적으로 1인 기획사는 연예계에서 입지를 굳힌 배우들이 설립해 왔다. 정우성, 이정재, 이민호, 이정진 등이 대형 매니지먼트사에 소속됐다 '홀로서기'를 한 예다. 김소혜의 케이스는 신인으로서 굉장히 이례적인 상황. 업계에 확실한 포지셔닝을 하지 못 한 상황에서 이같은 선택이 옳은 것인지는 김소혜의 행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김소혜 소속사 입장 전문>

현재 S&P 소속 연예인인 김소혜는 '프로듀스 101'에서 5위의 성적으로 데뷔해 그룹 I.O.I의 멤버로써 활동 중에 있습니다.

이에 다양한 연예계 전반에 걸친 활동을 위해 김소혜를 지원해줄 소속사가 필요했고 S&P Entertainment가 탄생하게 됐습니다.

향후 활동 계획으로는 현재 I.O.I 1차 유닛 활동에 전념할 것이며, 이후 활동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사항은 없습니다.

만약 좋은 기회가 온다면 연예계 다양한 방면에 대하여 신중하게 검토 후 진행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그 무엇보다도 본인의 의사를 최우선으로 생각할 것이며 현재 소속돼 있는 그룹 I.O.I 활동에 지장이 가는 일이 없도록 노력할 것 입니다.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언제나 열심히 뛰는 S&P Entertainment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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