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2PM/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2PM/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남성그룹 2PM이 총 16만명을 동원한 일본 아레나투어 ‘2PM ARENA TOUR 2016 ‘GALAXY OF 2PM’의 피날레인 오사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PM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오사카죠홀에서 열린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나고야 후쿠오카 훗카이도 도쿄 오사카 등 5개 도시 총 15회 공연을 펼친 아레나 투어를 마무리 했다.

이번 아레나투어는 지난 4월 23일 나고야, 후쿠오카, 훗카이도, 도쿄에 이어 오사카까지 총 5지역 15회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2PM의 티켓파워를 다시금 입증시켰다.

또 객석은 물론 스탠딩 구역에서도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공연장을 꽉 채워 현지에서 2PM의 인기를 짐작하게 했다.

특히 지난 16일에서 18일까지의 오사카 공연중 17, 18일 양일간 일본 50개 지역 134개 영화관에서 공연 실황을 생중계하는 ‘라이브 뷰잉’도 진행, 약 3천 500여 명의 팬들이 함께 실시간으로 콘서트를 관람하는 등 공연장 밖에서도 2PM을 향한 열기로 가득 채워졌다

멤버 우영의 자작곡 ‘소조시테메테’로 콘서트 포문을 연 2PM은 준케이의 자작곡 ‘미다레테미나’, 일본 데뷔곡 ‘Take off’ 국내 데뷔곡 ’10점 만점에 10점’을 비롯해 최근 오리콘 차트 1위를 차지한 일본 다섯번째 정규음반 ‘GALAXY OF 2PM’ 수록곡 등 2PM의 과거와 현재를 집대성한 24 곡의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이번 공연 24곡 가운데 21곡이 멤버들의 자작곡이라는 점에서 아티스트로 부쩍 성장한 2PM의 모습을 느끼게 했다. 또한 우영은 이번 공연을 위해 무대 의상과 오프닝 연출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공연 연출가로서의 능력도 과시했다.

이번 오사카 공연에선 데뷔 10년 차 그룹의 내공이 도드라졌다. 그룹 전체는 물론 닉쿤 우영, 준호 찬성, 택연 준케이가 호흡을 맞춘 유닛 무대와 더불어 일본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솔로 무대 역시 관객들의 마음을 훔치기에 충분했다는 평이다.

팬들은 첫 앙코르곡인 ‘잇쇼니스고시타 지칸(우리 함께 한 시간)’을 합창하며 ‘기다릴게 2PM FOREVER’라는 문구가 적힌 깜짝 이벤트로 멤버들을 감동 시켰다.

이날 2PM은 아레나 투어를 마무리하며 돔 콘서트를 깜짝 발표해 팬들을 열광시켰다. 2PM은 이날 무대에서 “오늘, 여러분과 같은 공간에서 함께 호흡하며, 한명 한명의 사랑을 전부 느꼈다. 언제까지나, 오늘 여러분과 함께 보낸 순간 순간을 잊지 않고, 소중히 하겠다.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 이 빛을, 눈과 마음에 새겨두기 위해, 마지막으로 여러분과 한번 더 만날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2PM은 10월 도쿄 돔에서 공연을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일본 데뷔 때부터 꿈꿔온 도쿄 돔에 다시 설수 있게 돼, 가슴 벅차다. 도쿄돔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겠다”고 덧붙였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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