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은 없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비밀은 없다’가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

17일 영화 ‘비밀은 없다’가 딸을 포기할 수 없는 아내 ‘연홍’과 선거를 포기할 수 없는 남편 ‘종찬’의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비밀은 없다’의 캐릭터 영상은 선거 15일 전, 갑작스러운 딸의 실종 후 딸을 포기할 수 없는 아내 ‘연홍’과 선거를 포기할 수 없는 남편 ‘종찬’의 상반된 모습과 갈등, 각 캐릭터의 강렬한 매력을 담아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딸이 사라졌다. 그날 아침 딸이 남긴 것은 친구의 전화번호와 알 수 없는 노랫소리”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하늘을 올려다보는 ‘연홍’의 모습으로 시작하는 이번 영상은 딸의 실종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는 남편 ‘종찬’과 달리 걱정하며 직접 추적해나가는 적극적인 모성애로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비밀은 없다’를 통해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인 손예진은 극한의 감정을 넘나드는 천의 연기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다.

이어 “선거에서 지면 당신 괜찮겠어? 어차피 돌아올 애야. 우리 딸 이미지도 중요해”라며 유세를 강행하는 전도유망한 정치인 ‘종찬’은 딸을 찾는 것만큼 선거에서 이기는 것도 중요한 냉철하고 이성적인 모습으로 아내 ‘연홍’과의 갈등을 예고하며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종찬’의 복잡한 심리를 탄탄한 연기력으로 소화한 김주혁은 전에 볼 수 없던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스토리의 긴장감을 한층 배가시킬 예정이다.

한편 ‘미쓰 홍당무’로 호평 받은 이경미 감독의 차기작으로, 부부로 조우한 충무로 대표 여배우 손예진과 국민 매력남 김주혁의 강렬한 변신이 기대를 모으는 ‘비밀은 없다’는 탄탄한 전개, 새로운 스타일의 미스터리 스릴러로 오는 23일 관객들을 찾는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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