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보감 (사진=아폴로픽쳐스,드라마하우스,미디어앤아트)


‘마녀보감’ 윤시윤과 김새론의 애틋한 포옹이 포착됐다.

17일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측은 궁 한 켠에서 서로를 절절하게 끌어안은 윤시윤, 김새론과 그들을 바라보는 곽시양의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서로를 끌어안은 윤시윤과 김새론은 절실함 그 자체다. 눈을 감고 있는 윤시윤은 김새론은 행여나 놓칠까 소중히 하고 있고, 두 손으로 윤시윤의 양 어깨를 끌어안은 김새론은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는 모습이다.

때로는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향한 위로와 함께 한 걸음씩 가까워졌던 두 사람의 감정이 한 번에 터진 듯 차오르는 복잡한 마음들이 표정에서도 드러난다.

이들을 허망하게 바라보는 곽시양은 얼굴과 옷에 피칠갑을 한 상태. 곽시양의 지친 눈빛에는 두 사람을 향한 질투와 묘한 배신감, 착잡함 등이 뒤섞여있다. 세 사람의 사진은 엇갈린 삼각 로맨스의 본격 전개를 예상케 하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김새론을 품에 안고 어딘가를 빠져나오는 윤시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정신을 잃고 축 늘어진 김새론을 소중히 품에 안은 윤시윤은 주위를 잔뜩 경계하는 날선 눈빛에서 남성미와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다.

앞서 지난 주 방송에서 붉은 도포 솔개(문가영 분)에 의해 홍주의 비밀 신당으로 끌려가는 서리(김새론 분)의 모습을 공개하며 역대급 엔딩을 선사했던 ‘마녀보감’은 본격적인 2막의 시작을 앞두고 공개하는 현장 스틸컷 역시 쫄깃한 긴장감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홍주의 신당에 끌려간 서리가 다시 인간결계 허준(윤시윤 분)의 품에 안기게 된 사연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붉은 도포의 정체, 저주를 푸는 마의금서 마지막 장의 내용이 공개된 ‘마녀보감’은 2막에서는 각 인물들의 복잡한 욕망이 뒤엉키며 더 쫄깃하고 몰입감 넘치는 이야기를 풀어갈 전망.

‘마녀보감’ 제작진은 “2막을 알리는 11회 시작부터 숨 막힐 정도로 흡입력 넘치는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드디어 대면한 홍주와 서리, 그리고 허준, 서리, 풍연의 로맨스까지 그동안 탄탄히 쌓아올린 이야기와 감정들이 폭발하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마녀보감’11회는 금일 저녁 8시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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