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 사진 = 한경DB
박유천 / 사진 = 한경DB
그룹 JYJ 멤버 박유천이 또 다시 성폭행 혐의로 피소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박유천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16일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박유천의 두 번째 피소도 사실 무근이며 명예훼손과 무고 등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첫번째 피소에 대한 박유천 본인의 진술 조사가 시작 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근거 없는 황당한 또 다른 피소 또한 보도를 통해 접한 만큼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다"고 밝혔다.

또 소속사 측은 "현재 박유천은 큰 정신적 충격을 당한 상태"라며 "박유천은 어떤 혐의라도 범죄가 인정될 경우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앞서 20대 여성 A씨는 강남의 한 유흥업소 화장실에서 지난 4일 오전 5시께 박유천에게 성폭행 당했다며 10일 고소장을 제출했으나 5일 만에 "강제성 없는 성관계였다"며 고소를 취하했다.

이어 16일 강남경찰서 측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유흥업소 화장실에서 박유천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이 추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 박유천 소속사 공식입장 >

안녕하세요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연이어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 되어 많은 분들에게 심려 끼쳐 드린 점 죄송합니다.

방금 전 보도된 박유천의 두 번째 피소도 사실 무근이며 명예훼손과 무고 등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첫번째 피소 사실에 대한 경찰 수사가 현재 진행 중이며 곧 무혐의가 밝혀지리라 믿습니다.

저희는 첫번째 피소에 대한 박유천 본인의 진술 조사가 시작 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근거 없는 황당한 또 다른 피소 또한 보도를 통해 접한 만큼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습니다.

현재 박유천은 큰 정신적 충격을 당한 상태입니다. 부디 사실 확인 근거가 없는 자극적인 취재를 자제해 주시고 수사기관의 결과를 기다려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박유천은 어떤 혐의라도 범죄가 인정될 경우 연예계를 은퇴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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