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스타 애장품 경매에 나온 장근석의 향수가 201만원에 낙찰됐다. / 사진제공=SBS
스타 애장품 경매에 나온 장근석의 향수가 201만원에 낙찰됐다. / 사진제공=SBS
장근석의 애장품 경매가 대박을 터트렸다.

SBS ‘대박’에 출연 중인 장근석은 SBS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스타 애장품 경매’에 자신이 실제 사용하던 향수를 기부했다. 그가 기부한 향수는 최근 중국의 한류 팬에게 201만원에 낙찰됐다. 장근석의 팬들은 “‘대박’을 통해 장근석 씨의 연기력과 진정성, 사극으로의 영역확장을 지켜보면서 장근석 씨를 더욱 지지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면서 “장근석 씨가 실제 사용하던 향수여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라고 열광했다.

지난 5월 24일부터 6월 7일까지 약 2주간 ‘사랑의 열매’ 공식 블로그에서 진행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 의 주인공 장근석의 ‘향수 경매’에는 백 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하는 등 대성황을 이루었다.

장근석은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과 함께 기부를 하고 나눔을 같이 실천하고 싶다”라며 기부에 대한 소신을 밝히고, “낙찰자에게 항공으로 향수 배달이 불가능하므로, 조만간 팬미팅 차 중국 방문 시 소속사를 통해 이를 전달하겠다”라면서 ‘역시 매너남’임을 입증시켰다.

향수 경매를 통해 얻은 201 만원의 수익금은 전액 미혼모 지원사업을 위해 사용된다.

SBS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11년부터 함께한 ‘스타 애장품 경매’는 지금까지 약 9,000만원의 수익금을 모으며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이 중 약 3,000만원은 저소득층 아동 지원 사업에 배분되었으며, 나머지 금액과 앞으로 모이게 될 수익금은 전액 ‘미혼모 지원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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