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일 강수화 / 사진 = TV조선 제공
신성일 강수화 / 사진 = TV조선 제공
배우 신성일이 막내딸 강수화와 최초로 스튜디오에 동반 출연해 화제다.

최근 녹화를 진행한 TV조선 '호박씨'에서 신성일의 막내 딸 강수화는 한국영화역사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는 천하의 신성일을 쥐락펴락해 웃음을 자아냈다.

8년 째 어머니 엄앵란의 매니저를 맡고 있는 강수화는 "어릴 적 친구 집에 갔다가 부부가 한 방에서 지내는 걸 처음 봤다. 그 때 당시 그 모습이 충격적이었다"며 남들과 달랐던 부모님만의 결혼 생활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또한 15년 전 이혼을 하고 집으로 돌아온 날 아버지 신성일이 자신을 아무 말 없이 꼭 안아줬던 사연을 털어놓으며 아버지에 대한 애틋함을 고백하기도 했다.

앞서 신성일은 한 방송에서 "살아오면서 나는 잘 못 느꼈는데 (엄앵란과) 잠자는 시간, 일어나는 시간, 먹는 음식 등 많은 부분이 잘 맞지 않는다"고 20년 가까이 별거 중인 이유를 밝힌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