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우리결혼했어요
사진=방송화면/우리결혼했어요
'우리결혼했어요' 차오루가 조세호의 집을 찾았다.

28일 오후 방송된 '우리결혼했어요'에서는 조세호의 집을 방문한 차오루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우리결혼했어요'에서 차오루는 시댁을 찾아간다는 말에 크게 긴장하면서도 잔뜩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시부모님께 드릴 선물을 준비했다.

시댁을 찾은 차오루는 조세호와 함께 먼저 시부모님께 큰 절을 올렸다. 시아버지는 차오루를 위해 조사했다며 중국의 풍습을 담은 빨간 봉투를 준비했다.

그 안에는 절값으로 29만9천880원이 담겨있었다. 시아버지는 뜻을 풀이하며 "평생 행복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중에 뒤에 동그라미 몇 개 더 붙여줄게"라고 재치있는 농담도 덧붙였다.

차오루는 "너무 감사하다. 큰 선물이다"라더니 "시집 잘 왔다. 난 복 많은 며느리인 것 같다"고 말해 시부모님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어 차오루는 준비해온 선물을 꺼냈다. 시아버지를 위해서는 남색과 흰 무늬가 담긴 넥타이, 시어머니를 위해서는 고운 연꽃무늬 담긴 치파오를 선물했다.

한편 차오루의 선물을 지켜보던 조세호는 "며느리의 첫 번째 선물이었는데 부모님 입이 귀에 걸렸다. 나도 모르게 언제 준비했는지"라고 흐뭇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