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저링2 제임스 완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컨저링2’ 제임스 완 감독이 계속해서 공포영화를 만드는 이유를 밝혔다.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CGV 여의도에서 열린 영화 ‘컨저링2’ 내한 기자회견에는 제임스 완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제임스 완 감독은 꾸준히 공포영화를 제작하는 것에 대해 “공포를 고통스럽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이 무서운 일을 겪는 것은 모두 재미와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서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임스 완 감독은 “공포영화와 코미디영화가 서로 닮아 있다”며 “둘 다 인간의 본능적인 모습을 자극한다. 그래서 제 영화를 보고 관객이 즉각적으로 반응해서 소리를 지르고 눈을 가리는 것이 매력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다른 분야를 연출한다면 코미디 영화를 연출 하고 싶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한편 ‘컨저링2’는 워렌 부부의 사건 파일 중 가장 무서운 실화를 그린 작품. 전편에 이어 실존인물인 미국의 유명한 초자연 현상 전문가 워렌 부부가 겪은 가장 무섭고 가장 많은 증거 문서를 남긴 영국 엔필드에서 일어난 폴터가이스트 사건이라는 강력한 실화를 다룬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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