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슨 (사진=DB)


마블 코믹스에서 펼쳐진 ‘캡틴 아메리카 하이드라’ 논란에 크리스 에반스도 당황했다.

25일(현지시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 캡틴아메리카를 연기하고 있는 배우 크리스 에반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하이드라?!(Hydra?!)”라고 적은 후 #그렇지않다고말해줘(#sayitaintso)라는 해시태그를 붙였다.

이는 최근 공개된 ‘캡틴 아메리카’ 75주년 기념 코믹스 때문. 앞서 미국 미디어 매체 버즈피드 등에 따르면 이 코믹스에는 정의의 아이콘으로 하이드라와 계속 싸움을 해온 캡틴 아메리카가 사실은 하이드라의 스파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버즈피드는 “스티브 로저스의 캡틴 아메리카가 마블 유니버스에서 가장 큰 빌런이 됐다”는 제목으로 소식을 전한 가운데 공개된 코믹스에는 캡틴 아메리카가 “하일 하이드라(HAIL HYDRA·하이드라 만세)”라는 말을 하면서 더욱 충격을 안기고 있다.

마블 유니버스에서 하이드라는 가장 극악한 테러 조직으로 코믹스의 세계와 MCU의 세계는 무관함으로 영화에서 하이드라 소속인 캡틴 아메리카를 볼 가능성은 매우 적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들에게는 적지않은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크리스 에반스가 캡틴 아메리카로 출연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최근 개봉해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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