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 김기두 (사진=해당방송 캡처)


드라마 ‘또 오해영’ 김기두의 촬영장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최근 tvN 드라마 ‘또 오해영’이 시청률 6.6%를 돌파하며 나날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극중 ‘기태’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김기두의 찰진 애드리브 연기 역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회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낸 음향 녹음 장면은 배우 김기두의 센스가 발휘된 장면 중 하나로 기태가 음향 녹음실에서 외친 “난 진짜 박도경 생긴 것부터가 마음에 안 들어 진짜”라는 대사는 김기두가 즉석에서 내뱉은 애드리브가 그대로 전파를 탄 것.

뿐만 아니라 4회에 방송된 음향실 직원들이 함께 ‘야한 동영상’을 보는 듯한 장면은 그저 ‘노트북을 보는’이라고 써져 있던 지문이었지만 그것을 ‘야한 동영상을 보다 당황하는’이라는 코믹한 상황으로 만든 것이 김기두의 아이디어.

이에 김기두는 “촬영장 분위기가 워낙 좋아 애드리브가 잘 나온다”라며 “아이디어를 내면 감독님이나 주변 스태프분들께서 워낙 긍정적으로 받아주셔서 더욱더 연기할 맛이 난다”라고 훈훈한 분위기를 전했다.

김기두의 소속사 태풍엔터테인먼트는 “김기두가 연기하는 또 오해영 기태는 애드리브로 똘똘 뭉친 캐릭터”라고 밝히며, 기태가 또 어떤 애드리브를 발휘할지 숨어있는 깨알 애드리브를 추측해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우 김기두가 출연하는 ‘또 오해영’은 매주 월화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