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은 없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비밀은 없다’가 2차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23일 2016년 가장 충격적인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비밀은 없다’가 딸의 실종에 맞닥뜨린 부부의 파격적 모습을 담은 1차 캐릭터 포스터에 이어 손예진과 김주혁의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2차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2차 캐릭터 포스터는 1차 캐릭터 포스터에 이어 선거 15일전, 딸의 실종에 맞닥뜨린 부부의 강렬한 표정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홀로 딸을 찾기 위해 나서는 아내 ‘연홍’ 역을 맡은 손예진은 딸이 남긴 단서와 흔적을 쫓으며 격한 혼란을 느끼게 되는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모습을 보여준다. 딸이 사라진 이후 극도의 감정으로 아무도 믿을 수 없는 그녀의 불안정한 심리를 날 것 그대로 보여주는 손예진의 2차 캐릭터 포스터는 손에 붕대를 감고 강한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모습을 통해 영화 속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국회 입성을 앞둔 전도유망한 신예 정치인 ‘종찬’으로 분한 김주혁은 딸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된 ‘연홍’과 달리, 자신 역시 딸의 실종이 충격적이지만 선거에서 지지 않기 위해 냉정함을 유지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과 성공을 향한 야망 사이에서 고민하고 갈등하는 표정이 담긴 김주혁의 2차 캐릭터 포스터는 점차 이성을 잃어가는 아내 곁에서 선거에 대한 욕망을 내려놓지 못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딸의 실종을 둘러싸고 상반된 감정과 반응을 보이는 부부 ‘연홍’과 ‘종찬’의 모습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는 분노와 혼란에 휩싸인 손예진과 한치의 흔들림도 없이 이성적인 김주혁의 표정이 고스란히 드러나며 색다른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미쓰 홍당무’로 호평 받은 이경미 감독의 차기작으로, 부부로 조우한 충무로 대표 여배우 손예진과 국민 매력남 김주혁의 강렬한 변신이 기대를 모으는 영화 ‘비밀은 없다’는 탄탄한 전개, 새로운 스타일의 미스터리 스릴러로 오는 6월23일 관객들을 찾을 것이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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