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싱글 (사진=쇼박스)


김혜수 주연의 ‘굿바이 싱글’이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20일 클래스가 다른 유쾌한 웃음을 예고한 영화 ‘굿바이 싱글’이 돌연 만삭의 모습으로 등장한 배우 김혜수로 궁금증을 유발하는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서 대한민국 대표 독거 싱글 ‘주연’ 역을 맡은 김혜수는 우선 반짝이는 골드 컬러의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은 화려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이내 눈길이 쏠리는 곳은 김혜수의 모습으로 아직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만삭의 배. 그 뒤로 “나 사고쳤다”라는 카피와 함께 당당하고 유쾌한 표정을 지어 보이는 김혜수의 모습은 영화 속에서 풀어낼 그녀의 이야기가 과연 어떤 내용일지 궁금증을 유발케 한다.

함께 공개된 가로형 버전의 포스터에서도 역시 ‘톱스타’다운 늘씬한 자태로 부른 배에 자연스럽게 손을 올린 채 활짝 웃고 있는 김혜수의 모습은 ‘톱스타 임신 스캔들’이라는 흥미진진한 사건을 예고하며 예비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1차 예고편 또한 상상초월의 톱스타 스캔들을 예상하게 한다. 화려한 선글라스를 쓴 ‘언제나 품격 있는’ 모습의 김혜수로 시작되는 이번 영상은 화보 촬영 카메라 앞에서도, 수많은 취재진들의 플래시 세례 앞에서도 여유로운 표정을 잃지 않는 ‘우주 대스타’ 다운 그녀의 모습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이내 전혀 다른 반전이 시작된다. 언제나 우아하고 도도할 것만 같은 여배우가 필러를 맞아 퉁퉁 부은 입술로 등장하는 것은 기본,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멱살을 잡거나 먹던 아이스크림 통을 집어 던지는 장면은 배우 김혜수의 또 다른 모습으로 눈을 의심케 만든다. 이어 결의에 찬 표정으로 “그래서, 진짜 내 편을 만들기로 했어”라고 외치는 모습, 취재진들 앞에서 ‘임신’이라는 폭탄발언을 날리는 모습을 보고 나면 그야말로 ‘제대로 사고친’ 그녀가 이 사태를 어떻게 수습해 나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한 치 앞도 예상 불가능한 1차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올 여름 가장 유쾌한 웃음을 예고한 ‘굿바이 싱글’은 오는 6월29일 개봉 예정이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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