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정우성
'비정상회담' 정우성
배우 정우성은 왜 난민을 도울까.

유엔난민기구의 친선대사 정우성이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난민 문제와 정책’을 주제로 토론을 나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정우성은 “도울 수 있는 마음을 갖고 있다는 게 중요한 것 같다”며, “도와야 할 사람과 대상이 있는데, 그 안에 ‘난민도 있다’라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정우성은 “친선대사는 대외적인 활동이다. 유엔난민기구를 홍보하고, 난민 문제를 알리며, 개개인에게 다가가 먼저 이야기하는 것이 선행을 강요하는 것으로 느껴질까 봐 부담감이 있었다”며 ‘친선대사’로서의 고민과, 직접 목도한 난민 캠프의 실체 및 가슴 아픈 이야기들까지, ‘난민 문제 및 정책’에 관한 열띤 토론을 함께했다.

한편 ‘난민 문제를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는 것 같다’는 배우 정우성의 안건에 대해 미국 대표 타일러는 “관심 있는 주제를 가지고 1대 1로 만나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무조건 선행의 강요라고 보기는 힘들다. 오히려 더 쉽게 ‘난민’을 주제로 대화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닐까 한다”라고 주장했다.

반면 중국 대표 장위안은 “공인이기 때문에 말 한마디도 큰 화제가 될 수 있다. 그렇기에 어떤 상황이건 그저 자유롭게 얘기하지 못하는 상황이 더 많았을 것이다”라며 반박했다

이 밖에도 ‘난민 문제와 정책’에 관한 G11의 뜨거운 토론은 오는16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비정상회담’에서 공개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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