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 (사진=더홀릭컴퍼니)


추자현이 ‘시청률의 퀸’이라는 타이틀이 괜한 것이 아님을 여실히 보여줬다.

지난 1일 중국 CCTV를 통해 첫 방송이 된 배우 추자현 주연의 중국 드라마 ‘행복재일기’가 6일~8일까지 3일간 연속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 해 촬영을 마친 ‘행복재일기’는 우연히 만난 두 남녀가 사랑을 싹 틔워가고 진정한 사랑과 가족의 행복을 그린 내용의 로맨틱 코미디로, 극 중 추자현은 어려운 생활 속에서 풍파를 겪지만 이를 꿋꿋하게 헤쳐나가는 밝고 씩씩한 여인 ‘고우전전’으로 분해 기대를 모았다.

또한 그녀가 ‘대륙의 여신’으로 거듭나게 만든 중국판 ‘아내의 유혹’인 ‘회가적유혹’ 제작진과의 두 번째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방송 전에는 중국의 유일한 국가급 텔레비전 방송국 CCTV 황금 시간대에 편성되어 중국 시청자들뿐 아니라, 국내 팬들까지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하지만 대륙을 더욱 뜨겁게 달궜던 것은 이러한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던 추자현의 탄탄한 연기력과 색다른 매력이었다. 그 동안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보기 힘들었던 그녀의 달콤한 모습이 이번 작품에 고스란히 담겨있었기 때문.

드라마 ‘최후일전(最后一战)’, ‘남교기공영웅전(南侨机工英雄传)’, ‘장안삼괴탐(长安三怪探)’ 등 다채로운 시대극을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추자현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 이번 작품 ‘행복재일기’를 통해 사랑스럽고 로맨틱한 여인의 톡톡 튀는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한편 시청률 1위에 등극하며 대륙을 완전히 사로잡은 추자현은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률의 견인차’ 역할을 제대로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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