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순이 윤소희, 규현 (사진=삼화네트웍스)


‘봉순이’ 윤소희와 규현이 촉촉한 봄비 속에서 아련한 ‘사이보그 키스’를 선보인다.

오는 12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인 UHD 웹드라마 ‘봉순이-사랑하면 죽는 여자(이하 봉순이)’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갖는 순간 전원이 꺼져버리는 사이보그 우봉순과 까칠한 천재 프로그래머 김주성의 연애스토리를 그린 코믹 감동 사이보그 로맨스. 윤소희와 규현은 ‘봉순이’에서 각각 IT팀 평사원이자 ‘꽃미녀 사이보그’ 우봉순 역과 독보적인 천재 프로그래머 김주성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와 관련 윤소희와 규현의 두근두근 숨이 멎어버릴 것 같은, 로맨틱한 키스 순간이 포착돼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윤소희가 규현의 무릎을 베고 품에 폭 안긴 채로 봄비를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규현이 그런 윤소희를 행복한 표정으로 응시하고 있는 장면. 이어 규현이 윤소희에게 키스하기 위해 입술을 가까이 가져가고 윤소희는 눈을 지그시 감은 채로 규현과 설렘 가득한 ‘사이보그 키스’를 나눈다. 부슬부슬 내리는 봄비 속, 달콤한 두 사람의 ‘숨멎 키스’가 보는 이들의 연애세포를 한껏 자극할 전망이다.

윤소희와 규현의 ‘사이보그 키스’ 장면은 지난해 9월6일 경기도 파주 출판단지에서 진행됐다. 두 사람은 드라마 촬영을 시작한 이후 3번째 촬영 만에 달달한 키스 장면을 찍게 됐던 상황.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지 얼마 되지 않았던 두 사람은 첫 스킨십에 연신 심호흡을 하며 긴장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두 사람은 어색함을 줄이려는 듯 리허설을 하는 동안에도 무릎을 베고 껴안은 채 대사를 주고받으며 연습을 이어가는 모습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윤소희와 규현은 첫 키스신을 앞두고 장면에 관해 세세하게 의견을 나누며 촬영을 준비하는 등 남다른 커플 호흡을 자아냈던 터. 더욱이 규현은 촬영 중간 대기시간 동안, 갑자기 살수차에서 예정에 없던 물이 뿜어져 나오자 윤소희의 얼굴을 온 몸으로 막아주는, 배려 넘치는 ‘매너남’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윤소희와 규현, 두 사람 모두 웹드라마 ‘봉순이’를 통해 색다른 연기 변신을 감행했다”며 “사이보그와 인간의 로맨스라는 독특한 러브스토리를 감미롭게 그려낼 윤소희와 규현의 연기 호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품격 다른 고퀄리티 웹드라마로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봉순이’는 오는 12일 네이버, 곰TV와 SK 브로드밴드, KT 올레티비, LG 유플러스 등 IPTV 3사와 파일조, 예스파일, 빅파일 등 웹하드 사이트를 시작으로 오는 15일 카카오 페이지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3일부터는 UHD전용채널 UMAX를 통해 매주 월, 화 오전 10시부터 하루 2편씩 방송된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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