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한효주 (사진=NM프로젝트, BH엔터테인먼트)


이종석-한효주 주연 드라마 ‘W’가 편성과 주연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4일 MBC에 따르면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W’가 편성과 주연 캐스팅을 확정 짓고 첫방송을 오는 7월20일로 결정했다.

‘W’는 2016년 서울, 같은 공간의 다른 차원, 현실과 가상현실을 교차하며 벌어지는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드라마. 각기 분리돼있는 현실세계와 가상 세계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사건들이 예측 불허의 위기와 갈등을 일으키며,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스릴 넘치는 재미를 선사한다. 여느 판타지 드라마에서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새롭고 파격적인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이종석과 한효주는 각각 주인공 강철 역과 오연주 역으로 캐스팅됐다. 이종석은 극중에서 전직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이며 벤처사업으로 청년재벌이 된 냉철한 천재 강철 역으로, 한효주는 머리보다 몸이 먼저 앞서는, 활달하고 정 많은 종합병원 흉부외과 레지던트 2년차 오연주 역으로 출연한다.

이종석은 드라마 ‘피노키오’, ‘닥터 이방인’, ‘너의 목소리가 들려’, ‘학교 2013’ 등을 연타석으로 흥행시킨 연기력을 갖춘 대세 배우로 손꼽힌다.

한효주 역시 2010년 드라마 ‘동이’로 큰 사랑을 받은 뒤 영화 ‘해어화’, ‘뷰티 인사이드’, ‘쎄시봉’ 등을 통해 스크린에서도 활약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이에 각각 약 1년 반, 약 6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W’를 선택한 이종석과 한효주가 보여줄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또한 ‘W’는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 ‘인현왕후의 남자’ 등을 집필한 ‘믿고 보는’ 송재정 작가의 독특한 상상력에 지난해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를 연출한 정대윤 PD의 스타일리시한 연출력이 더해지고, 이를 눈앞에 ‘현실 연기’로 보여줄 이종석-한효주 두 주인공까지 가세하면서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W’ 측은 “독특한 발상과 상상력으로 팬덤을 구축하고 있는 송재정 작가의 극본이 정대윤 PD의 재기 발랄한 연출과 만나 큰 시너지를 낼 예정”이라면서 “자타공인 연기력 갑의 두 배우 이종석과 한효주가 캐스팅 돼 극중 캐릭터를 살아 숨쉬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조만간 촬영에 돌입할 ‘W’는 방송을 앞둔 ‘운빨로맨스’의 후속으로, 오는 7월20일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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